NOW OR NEVER
이야기스토리

혼자 방문한 직장인의 하루 — 서울에서 당일치기

2025년 03월 22일읽기 4

KTX를 타고 강릉역에 내린 지 40분 만에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. 서울에서 야근이 끊이질 않아 무작정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고 했습니다.

처음엔 "저 진짜 그림 못 그려요"라고 하셨지만, 붓을 잡고 첫 획을 긋는 순간 표정이 달라졌습니다. 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자리를 뜨지 않으셨고, 결국 배경지 한 장을 꽉 채운 추상화 한 점을 완성하셨습니다.

"이상하게 서울 생각이 안 났어요."

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셨습니다.